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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9, 2020

'이철희의 타짜' 한명숙부터 금태섭까지, 민감한 이슈 피하지 않는 정통 토크쇼 [어저께TV] - 조선일보

bermainyu.blogspot.com
입력 2020.06.19 09:44

[OSEN=박판석 기자] 한명숙 전 총리, 금태섭 위원 징계, 기본소득까지 정치권의 가장 핫한 이슈를 다루면서 흥미진진한 토크쇼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에서 이철희, 김한규 변호사, 김웅 국회의원이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한 고 한만호 대표의 비망록, 검찰개혁, 기본소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명숙 전 총리의 사건 재수사를 두고 김한규와 김웅은 철저하게 대립했다. 두 사람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김웅은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재수사가 필요없다는 입장이었고, 김한규는 의혹이 있다면 재수사를 해야한다는 입장이었다.

김웅은 여기에 더해 여당이 이 사건을 공수처 도입을 위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의견을 더했다. 김한규는 검찰의 잘못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면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은 자연스럽게 검찰 개혁으로 이어졌다. 김한규와 김웅 모두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했지만 방향성에 대해서는 각자 의견이 달랐다. 

기본소득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재난 지원금이 지급되면서 기본 소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 소득에 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김웅과 김한규 모두 기본소득을 도입함으로서 복지국가로 나아가야한다는 입장은 같았다. 하지만 기본 소득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최대 300조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우파에서는 기존의 복지 제도를 대체하는 방안으로 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의견이었고, 좌파에서는 기존의 복지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입장 차이가 있었다.

검찰 개혁과 기본 소득 도입 모두 여당과 야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었다.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서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었다.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모두 진지하게 자신의 의견을 냈다.

단순히 의미없는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개요나 정보 전달과 가능한 다양한 의견을 소개하는 것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최대한 깊은 생각을 이끌어 내는 이철희의 냉정한 분석력 역시 돋보였다.

'타짜'는 제대로된 토크쇼의 등장을 알리면서 흥미진진한 토론을 보여주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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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04: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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